'의학과 예술의 통합 멘토’ 토탈아티스트 허원실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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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예술의 통합 멘토’ 토탈아티스트 허원실원장 인터뷰

대한네일미용사회 0 240

의료 미용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전문적인 커리큘럼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학도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의료미용은 의학적인 지식과 예술적인 감각이 함께 공존해야하는 분야로 꼽힌다.

이에 네일피아는 치과의사, 의사, 치의학석사, 디자인 석사 등 의학과 예술을 오가며 다방면 활약중인 토탈아티스트 허원실 원장을 만나봤다.



의사시면서 동시에 예술가시다. 정확히 어떤 분야를 전공하셨는지 어떤 업무를 하셨는지 궁금하다.

사실 미술은 고민을 했었는데 아버지의 권유로 박사까지 하게됐다. (예술가였던)아버지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치과 의사였던 어머니를 따라 외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형외과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턱얼굴외과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임상치의과대학원에서 교정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턱얼굴외과, 교정과 등을 이수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 섬유미술학과 박사과정을 밟으며 예술의 길을 함께 걷게 됐다. 홍익대학교 미술대에서 섬유미술학과 박사과정,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의 텍스타일디자인학과에서 디자인 석사 학위를 수여받으며, 본격적으로 예술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치과의사, 의사, 치의학석사, 중국 심양 구강암병원 명예교수, 대한미용외과학 전문의, 홍익대학교 현대미술 최고위과정 등을 소지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과센터장과 건강검진센터장을 역임했고, NMC 미술관 관장, 국립중앙의료원 갤러리 '스칸디아'의 미술관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 등에서 외래 및 객원교수를 역임했고, 외삼촌과의 연으로 대전을지의과대학(총장 박준영)에서 치과(턱얼굴외과) 과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국립의료원(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과대학 및 치의학 학위를 바탕으로 치과센터장을 맡았고 그 후에는 건 강검진센터장으로 근무했다. 또한 전체전문의협회장과 최초로 의사노조를 설립하기도 했다.


의사 혹은 예술가, 이 특이한 이력 속에는 계기가 있을 것 같다.

사실 계기는 특별할 것이 없고, 자연스럽게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경우다. 어머니를 비롯해 집안 친지 중에 의사의 길을 걷는 분들이 많았다. 어머니는 치과의사이며 을지의과대학을 설립한 박영하 박사와는 사촌관계이다. 또한 매형의 아버지는 연세대 의무부총장과 아주대학교 총장을 지내신 김효규 박사이다. 이외에도 작은 이모와 사촌누나 등을 비롯해 여러 친척들이 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자연스럽게 의사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게 된 것 같다.


국립의료원 재직 당시 국립의료원 내 미술관 개관에 관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병원에 미술관을 개관하는 개념 자체가 매우 낯설었다. 국립의료원에 재직할 당시, 병원이 주는 특유의 긴장감과 경계심을 없애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고, 국립의료원 50주년 행사 때 보건복지부에서 2억원의 예산을 받아 ‘국립의료원 NMC 미술관’ 개관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최초의 시도였다. 많은 관심을 받고 미술관을 개관했으며, 이후 국립의료원(NMC)이 의료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탈바꿈했다. 건강검진 센터장 자리를 맡으면서 기존 NMC 미술관이 ‘갤러리 스칸디아 (Gallery SCANDIA)’로 바뀌었다. NMC 미술관과 갤러리 '스칸디아'까지 합쳐 거의 10년간 미술관장직을 역임했던 기억이다.


의학과 예술을 동시에 전공하며 생긴 장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사실 처음부터 계획된 것은 아니었다. 치과 중에서 양악 전문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양악을 하면서 느낀 것이 코와 얼굴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돼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양악수술로 얼굴이 바뀌었는데 또 다른 곳에서 다른 부위를 수술받게 된다면 전체적인 조화가 깨지게 된다. 얼굴 전체를 보고 진행해야 되는 것이다. 이에 ‘토탈 디자인’의 필요성을 느꼈고, 치과의사와 성형외과 더블 라이센스로 이를 점차 완성시킬 수 있었다. 아무래도 여러 분야를 전공을 하게 되니 전문성이 높아진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반영구 화장술&타투학 개론서’ 출간을 위해 집필 중이신 걸로 알고 있다. 해당 저서를 출간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혹시 무엇일까?

20년 전부터 반영구 미용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었다. 이에 뷰티아카데미에서 강의도 진행 했었고, 당시 이 분야의 책을 만들기 위해 자료를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진료, 강의 등의 다른 일정으로 인해 집필과정이 미뤄지게 됐다. 그러던 것을 '반영구 화장술&타투학 개론서' 라는 제목으로 출간하기 위해 집필을 다시 시작했다. 올해 안으로 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나하나 진행 중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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