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김록환 서울남부지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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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김록환 서울남부지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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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My Job My Skill




 

 

“국가정책 홍보해요”… 국가정책 홍보가수 ‘김록환’된 이유

“정부혁신 공식 테마송 ‘혁신해요’, 직업훈련과 직업교육을 노래한 ‘My Job My Skill’, 해외취업을 위한 노래 ‘가자 세계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노래한 ‘NCS’, 다문화 사회 노래 ‘우리 며느리’, ‘바다 건너온 사랑’ 등 다양한 소재로 총 17곡 8집앨범까지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외국인 근로자를 관리하는 외국인력국에서 근무했을 당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우리 사회의 다문화 인식을 건강하게 개선 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좋을까 항상 고심했습니다. 고민 끝에 전파력이 강한 노래로 만 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결과 2010년 발표한 첫 앨범 ‘잡 앤 잡(Job & Job)’에는 바다 건너온 며느리(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시어머니의 사랑을 표현한 곡 ‘우리 며느리’(베트남 며느리를 둔 시어머니 입장에서 부른 노래)가 수록됐어요. 또 ‘다문화 문화 봉사회’를 결성했고, 주말마다 관련 봉사활동이나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그 후로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노래인 ‘사랑해요’(바다건너온 며느리를 아내로 둔 남편입장에서의  노래), ‘함께한 사랑’(부부간의 사랑 노래), ‘바다 건너온 사랑’(바다건너온 며느리가 이곳이 내 사랑이 되었다는 노래) 등 총 4곡을 발표하는 등 건강한 다문화 사회 조성에 노력했어요. 또한 스펙을 초월한 NCS 개발을 통한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저는 2014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표준개발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NCS’를 작사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발매된 모든 앨범은 개인적으로 제작하고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도 느끼지만, 보람된 일이고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아버지께서도 공직자이셨는데 공무원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항상 봉사하는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부모님의 가치관과 사랑하는 가족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앨범 제작과 국가정책 전파가 가능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앨범에 대한 사랑도 계속 이어져 이 기회에 그분들에게 감 사하다는 인사도 전하고 싶습니다.”

김록환 지사장은 자신의 노래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본지 네일피아)와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제 노래,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세요!”라며 ‘국가정책과 사회문제를 노래라는 문화콘텐츠로  알리는 국가정책 홍보가수’로서 기억되고 싶다는 김 지사장은 2010년부터 노래를 시작한 10 년차 국가정책홍보가수다. 김 지사장은 대개 수록곡 작사에 직접 참여한다. 지난 9월 발매된 7집 ‘마이 잡 마이 스킬(My Job My Skill)’은 흥겨운 가락 과 함께 알기 쉽게 국가정책이 강조되는 효과도 있다. 특히 노래 가사 중 ‘청 춘들아 힘이 들지’, ‘우리 꿈을 지켜야지’ 등은 요즘 청년들의 마음에 와 닿는다. 또한 키워가는 나의 스킬로 ‘우리들만의 일자리 우리들이 만들어’라고 하는 가사에는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김 지사장의 메시지도 담겨있 다. 요즘같이 경쟁이 치열하고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대에는  ‘내 JOB은 기능과 기술로 만든다’는 생각을 확고히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기 기술이 곧 경쟁력이며 오래 매진할수록 각 역량이 성공적으로 발휘돼 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청년들이 힘든 고비를 잘 넘기 고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인으로 우뚝 성장했으면 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여러 해 앨범을 내면서 거듭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꾸준한 것이 비결이고 기획부터, 작사, 작곡까지 두루 섭렵한 점이 자신만의 경쟁력이라 자부한다.

 

외국인 노동자 고충…인적자원개발 목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는 근로자 평생학습의 지원, 직업능력개발 훈련의 실시, 자격검정, 숙련기술 장려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530여개의 자격증관리 및 발급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등 16개국의 외국인 노동자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핵심 사업을 종 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약 245만 명으로 외국인 노동자는 59만명, 결혼이민자는 약 16만 명, 유학생 은 13만 여명입니다. 향후 국내 외국인 수는 300만여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외국인근로자 지원강화, 입국초기 사업장 방문 취업적응 지원, 체류기간 만료 외국인근로자 방문컨설팅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들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외국인 체류 자들이 한국에서 경제 활동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방향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 외국인고용지원부에서는 외국인근로자 산재처리 지원 및 고충상담, 사 용자 및 외국인근로자 모니터링, 외국국적동포(H-2) 취업교육 운영 및 교육 장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김 지사장의 과거 외국인력국에서 일했던 경험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때다. 김 지사장의 진정성 있는 리더십 발휘와 서울남부 지사 전직원의 열정과 노력을 볼 수 있었다.  

 

전문적 역할 분담 ‘N0.1 HRD 파트너’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는 직업능력개발부, 사업주훈련부, 지역일 학습지원부, 자격시험부, 상시자격시험부, 외국인고용지원부 등의 부서로 이뤄져 있습니다. 직업능력개발부에서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훈련 지원, 명장, 숙련기술 전수자, 기능한국인 발굴 등 숙련기술장려업무,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지원사업 관련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주훈련부에 서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 중소기업 특화과정 지원 등에 대한 업무를 분담하고 있죠. 또한 지역일학습지원부에서는 일학습병행 운영, 일학습병행 훈련과정 개발 지원 및 관리를, 자격시험부에서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정기검정 시행 및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 국민의 평생고용 역량을 키우는 N0.1 HRD 파트너’ 로 다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남부지사에서는 그 역할의 일환으로 세부적으로 나눠진 부서에서 주어진 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서울남부지사장실에는 올해 사업 내용과 실적이 빼곡히 적힌 칠판이 있다. 이곳에서 사업실적을 항상 체크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중장기 계획을 설립한다. 서울남부지사에서 수행하는 업무들의 정확성과 세심한 부 분이 돋보였다.   

 

다문화 여성들도 사랑하는 ‘네일미용’

“네일 미용은 헤어나 피부미용보다 장소적 공간이 협소해도 서비스 제공에 무리가 없어요. 손톱에 결과물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자와 고객 들이 바로 만족하죠. 또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도 네일 미용에 관심이 많으며, 모국에 돌아가 쉽게 네일사업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이 봉숭아물을 들이며 친근감을 형성하듯이 네일미용 은 한국인 시어머니와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격입니다. 또한 태국 쏭크 란축제 등과 다문화 무료합동결혼식에 무료 봉사 서비스로 사회공헌활동 사업에도 사용될 수 있어요.”

지난 11월 17일 일요일 김 지사장은 2019 K-Culture Festival이 개최된 삼 육보건대로 출근했다. 이날 대회는 k-pop 가수 등을 초청하는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김 지사장은 이날 초청가수로 k-singers와 ‘혁신해요’, ‘사랑은 빵이야’ 노래를 불렀다. 다문화 가정들이 김 지사장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모두 한 가족이 되었다. 이처럼 김 지사장은 항상 다문화 가정을 생각하고 외국인들이 한국에 적응하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 김 지사장은 다문화 여성들이 네일미용을 배우면 한국에서 경제적 기반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김 지사장은 다문화 여성들이 네일미용을 배워 모국에 돌아가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NCS에 기반한 한국의 네일미용의 표준이 아시아권으로 수출 및 확대되길 기대한다. 

 

네일산업,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多 ‘핵심 뷰티산업’

“11월에 개최된 2019서울네일엑스포에 방문했습니다. 수많은 관람객들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네일 산업의 현주소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네일 산업은 부자재, 네일 가구, 안마, 풋스파 등 주변산업과 동반 성장이 가능한 핵심 뷰티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K-NAIL & BEAUTY STAR 2019기능대회에 오랫동안 네일업에 종사한 실력자들이 도전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한 것에 대해서도 감동했습니다. 더 나아가 중앙회 및 회원들이 국내 및 해외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직업에 대한 진정성과 보람을 느끼고 또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가진 대한네일미용업 중앙회의 성장과정을 지켜보겠습니다.”

김 지사장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학여울역 세텍에서 개최된 2019서울네일엑스포에 직접 방문했다. 박람회의 열기를 실감했으며, 새로 진입하는 네일리스트뿐만 아니라 경륜을 지닌 실력자들도 기능대회에 도전하는 것에 또 한번 감탄했다고 한다. 그는 네일산업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한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가 주도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의 10만여 명의 네일리스트와 우리 중앙회가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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