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대 회장 김진우 취임 인터뷰
a20627b4fd0c0af7c6dde094be7e71cf_1552293
Q. 우선,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의 회장에 당선된 것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네일인으로써 쌓은 이력을 독자들에게 간단하게 설명 해주세요.
A. 벌써 20년이 넘은 이야기네요. 군 제대 후 고향인 부산에서 우연한 기회에 누나를 통해 네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남자가 네일을 한다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 었지만 주위의 시선과는 상관없이 네일이라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네일 전문학원의 강사를 시작으로 네일 제품유통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네일 기술부터 시작한 분들이라면 알겁니다. 후배 양성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두어 놓기가 쉽지 않았죠. 개인사업도 좋지만, 다시 네일 전문학원을 개원해 후배 양성에 힘 쏟았습니다. 많은 네일인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후배들과 함께 머리 맞대고 고민하면서 네일 미용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 모으는 일에 작은 힘을 보태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가 된 것이 한국네일협회 지회장으로 선출된 것이었고, 2014년 7월에는 우리 단체인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의 부산광역시 지회장을 맡게 되면서 사명감이라고 할까요. 남다른 책임감 더 생긴 것 같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좋게 봐주신 덕에 중앙회에서 이사직을 역임하게 되었고, 정확히 2018년 12월 27일에 대의원총회를 통하여 신임회장으로 선출되게 되었습니다.
Q.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의 지금까지의 성과는 어떤 게 있을까요.
A. 중앙회의 가장 큰 직무는 보건복지부에서 위임한 미용업(손톱, 발톱) 공중위생교육을 법규에 맞게 잘 진행하는 것입니다. 중앙회는 공중위생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지금까지 매년 16,000명 이상이 위생교육을 받았고 신규창업 및 영업까지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개정된 공중위생 법률을 쉽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강사진을 섭외하여 기술교육 및 소양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앙회는 지난 3년 동안 시도 지부별 조직을 구성하여 대한민국의 모든 네일 미용업주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 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위해 충실히 준비해 왔습니다. 중앙조직의 뒷받침 아래서 각 지역별로 지부조직을 구성함으로써 전국의 17,000개 네일숍들이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직화 된 상태입니다.
Q. 그렇다면 사단법인 대한 네일 미용업 중앙회의 앞으로의 방향과 계획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A. 모든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일을 행하기 위해 사람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중앙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여 집행부 조직을 확충하고자 합니다. 기획정책 위원회를 비롯한 9개 위원회, 기술강사협의회를 비롯한 6개 협의회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네일 미용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신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일자리위원회는 회장 직속기관으로 두어 정부기관과 공조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신규창업을 통한 서비스생산 경제의 확산을 함께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중앙회의 모든 사업방향과 모든 네일인들의 정보교류를 위해 네일 회보를 제작 배포함으로써 모든 업주들이 경영활성화를 돕고자 합니다. 이번 3월호가 공식적인 창간호가 되는데 중앙회의 준회원 이상은 매월 회보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최신 네일 트렌드를 비롯하여 각종 네일 업계뉴스, 신제품 소식, 네일 비즈니스 칼럼, 회원동정 등의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들이 회원들의 경영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오늘 이 지면을 통해 말씀 드리지 못한 내용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네일 회보를 통하여 모든 네일 인들과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Q. 현재 침체되어 가고 있는 네일 업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이 부분은 사실상 앞서 질문하신 중앙회의 향후 계획에 이어서 말씀드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회는 네일 미용업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네일 미용업의 발전을 위해 우리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단체입니다. 우리 모든 네일인들은 국민들에게 최고의 네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를 가집니다. 따라서 중앙회에서는 우리 스스로 자발적인 경쟁을 통하여 좋은 네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네일 업소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네일 미용업소가 계속 늘어나 국내 네일 산업이 양적으로도 성장해야 하겠지만, 끊임없는 노력을 통하여 질적으로도 성장해야 소비자들인 국민이 우리를 찾아줄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끊임없는 경쟁과 노력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네일 산업 전체가 활성화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교육입니다. 단순히 네일 기술을 배워서 창업하는 것과 경영은 또 다른 부분입니다. 중앙회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의 정부기관들과 공조하여 네일 미용업주들의 경영 교육과 서비스 교육 및 새로운 기술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하여 영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기술은 좋지만 경영 경험이 부족한 네일 미용업주들을 위해 중앙회의 연수교육위원회와 교육국이 적극 나서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앙회에서 공식 인증하는 기술 강사의 양성은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본격적으로 대한네일업중앙회 회장으로서의 한 해가 시작되었는데, 2019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중앙회는 많은 계획이 있지만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네일 인들의 흩어진 마음부터 하나로 모아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2019년에는 네일 미용업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외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보건복지부, 식약처, 소비자보호원, 보건행정관청 등을 상대로 네일 미용업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현재 네일 미용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전달하여 네일 산업 전체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네일 미용업주들께서는 중앙회의 준회원 이상의 회원활동을 통하여 단합된 힘을 만들어 주시기를 이 자리를 통해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신임 회장으로서 네일인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A. 회장으로서 보다는 선배 네일인으로서 한 가지만 당부하고 싶습니다. 네일 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대한민국의 네일인으로써 특별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K-POP, K-FOOD 등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네일인들이 한국의 美를 대표하는 美의 사절단이 될 날이 분명히 도래할 것입니다. 지금도 벌써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 세계적인 뷰티 강국에서 우리의 네일 문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가진 손기술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뿐 아니라 아이디어와 감각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진다면 한국의 네일 산업은 지금보다 10배 이상 발전할 것입니다. 따라서 네일인 다운 네일 인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대한민국에서의 최고를 넘어서 세계최고를 위해 도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모든 네일인 여러분 그리고 특별히 네일 미용업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