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산업 관련 제품 연구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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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리스트와 고객의 건강이 가장 우선된 목표
2019 광주 네일 엑스포에서는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와 광주 테크노파크가 네일 산업 관련 제품 연구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공기와 빛에 관련된 연구기관이 주로 밀집된 광주의 특화된 기술을 활용해 네일 미용업소에 가장 알맞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개발하는데 대해 뜻을 같이 하게 된 것이다. 공기와 빛은 우리 네일리스트의 건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주 밀접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네일리스트는 업무의 대부분이 밀폐된 작은 공간에서 이루어짐으로 인하여 다량의 분진(粉塵)에 노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업소 내 일산화 탄소, 이산화 탄소, 포름알데히드 등의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가 화두인 가운데 중앙회에서 네일리스트들의 건강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광의료산업협동조합과 뷰티산업협동조합의 참여
광주 테크노파크와 함께 네일숍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품이 필요한지 상호간에 소통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하여 ‘광의료산업협동조합’과 ‘뷰티산업협동조합’이 이번 업무협약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광의료산업협동조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회사들이 함께 모여 광 의료산업의 발전과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2018년 6월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광 의료 협동조합이다. 뷰티산업협동조합은 뷰티산업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함께 모색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 두 단체가 함께함으로써 중앙회와 광주 테크노파크와의 업무협약이 형식적인 업무협약이 아니라 보다 실질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한 협약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평가에서부터 제품개발에 이르기까지 통합관리
네일숍에 특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은 네일숍의 환경평가다. 네일숍의 환경에 대해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가 되어야만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제품들이 개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에 대한 부분도 구체적으로 협의 되고 있다. 광주의 모 대학 연구팀과 함께 네일숍의 환경평가를 하였고, 이를 자료화 하기 위해 계획 중에 있다. 이를 토대로 어떤 제품들이 필요한지 과학적으로 검토가 이루어지며, 개발과정에서는 중앙회 소속의 여러 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을 선택해 가장 적합한 제품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통합관리 됨으로써 국내를 넘어서 해외시장으로의 수출까지 바라보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업무협약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실질적인 연구개발 업무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여 실질적인 업무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대한 손명성 사무총장의 말이다. 그의 말에서 이번에 이루어진 업무협약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개발 업무들이 실제로 네일 산업에 특화된 제품개발로 이어진다면 건강한 업무환경 조성과 함께 네일 산업에 종사하는 생산 및 유통업체들에게도 활기를 불어넣어 네일 산업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업무협약 이전에 실무진들이 이미 수 차례 만나서 의견조율과 회의를 진행하였다고 하니, 이번 업무협약이 시작이 아니라 이미 중요한 결실을 향해 한걸음씩 전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