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네일미용사회 서울특별시지회장 네일뷰&레푸스 잠실새내·잠실역점 이경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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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네일미용사회 서울특별시지회장 네일뷰&레푸스 잠실새내·잠실역점 이경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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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 실력만큼 마음가짐도 중요... 협회 활동으로 함께 성장하길”


Editor Hwang Ji Hye Photographer Chun Ho

네일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국내 최대 네일 사단법인 (사)대한네일미용사회에는 각 지역별로 지회들이 존재한다. 그 중 서울특별시지회는 총 25개 지부로 구성돼있는 큰 규모의 지회다. 내로라하는 네일인들이 모인만큼 서울특별시지회의 앞으로 포부 및 계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2024년 대한네일미용사회 서울특별시지회장으로 선출된 이경아 대표를 네일피아가 만나봤다. 


비수술적 문제성 발 관리, 마음을 사로잡다 

이경아 대표는 현재 레푸스 잠실새내점, 잠실역점의 대표로써 비수술적 문제성 발관리 등 전문적인 풋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네일 경력 20년, 풋케어 브랜드 매장을 운영한 지는 13년이 된 경력자다. 이 지회장은 풋케어 브랜드의 성장 과정을 직접 보고 또 겪어왔다. 이경아 대표는 “레푸스는 독일식 발 관리다. 독일에 있는 브랜드라고 많이들 생각 하시는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독일로 역수출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웃음)” 라며 “처음에는 힘들게 시작한 브랜드다. 그런데 지금 레푸스는 국내에서 가장 큰 브랜드로 해외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문제성 발을 위한 비수술적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문제성 발에 관심이 많았다. 예전에는 페디큐어에 대한 관심이 낮았다. 허드렛일로 생각하기도 했다”라며 “그런데 문제성 발을 병원에서 수술을 하신 분들 중 다시 재발하거나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시는 분이 많았다. 그래서 네일샵으로 오시는 분들이 더러 계셨었다. 안 아프게 케어도 받고 예쁘게 꾸밀 수도 있어서 일석이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 브랜드를 넣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고 이에 레푸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런 그가 네일아트는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영역이라고 강조한다. 이경아 지회장은 처음 네일아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네일을 재밌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라고 명쾌하게 설명한 바 있다. 재밌다고 생각한 일만큼 쉬운 일도 없었을텐데 왜 그럼에도 끊임없는 배움이 필요하다는 걸까.

 

마스터 없는 네일아트... “끊임없이 연구해야” 

이경아 대표에 따르면 20여년 전 네일아트를 시작할 당시에는 사설 대회도 많았고 비용을 지불해야할 일도 많아 부담이 되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학원에서 인증 강사를  따야 하는 등 해야할 일이 많았다. 막상 자격증을 따고나서 취업이 되지 않을 때도 많았다. 바로 창업하는 것보다 도전해야 할 일들이 많았다는 거다. 그런데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자신도 모르게 늘어난 실력을 체감하게 됐다. 그는 “마스터(MASTER)가 없는 것이 직업 아트라고 생각한다. 트렌드는 계속 바뀌고 새로운 기술, 재료는 빠르게 출시되고있다. 끊임없이 연구를 해야하는 거다. 그런데 최근  국가고시를  통해  몇 개월만에  쉽게  자격증을  따고  매장에  바로  취업을 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샵을 오픈하는 경우들을 보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취업 혹은 창업 시 기술 발현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면 오래 못 견디시는 분들도 많다. 너무 아쉽다”며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장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으로 그는 “헤어와 비교 했을 때 진입장벽이 쉽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쉽다. 네일아트는 기술도 중요하고 서비스도 중요한 직업이다. 손님과 감정을 공유하고 서비스가 공유돼야 한다. 돈만 쫓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마케팅 수업도 많이 듣고 최소 2~3년은 모든 걸 다 바쳐 한다는 각오로 끝까지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또한 오너분들께서는 돈도 중요하지만 팀원의 성장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모두의 성장이 나를 돕는다. 그런 의미에서 협회의 활동 또한 성장의 한걸음에 다가갈 수 있다고 본다. 기술강사를 하는것이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는분도  계신다.하지만  경험은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다. 경험치가 생기는 순간 이 직업을 포기하지 못하실 거다. 기술강사를 통한 다양한  활동,  대회  및  테스트를  많이  참여해  실력과  스피드를  높여  실력파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2024년 서울특별시지회장 선정... 시작은 ‘봉사’로 

올해 서울특별시지회장으로 선정된 이경아 대표에 따르면 25개의 지부 중 종로 지부를 제외한 24개의 지부장들이 모두 선정됐다. 지부 임원들은 아직 미정이며 차차 구성원들을 채워나가고 꾸려나갈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현재 대한네일미용사회 기술강사 위주로 구성돼있는데 네일미용의 발전을 위한 포부와 기술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첫 샵은 봉사로 시작했다. 이경아 대표가 지부장으로 있기도 한 서울특별시지회 송파구 지부에서는 지난 2월 ‘송파구 시각장애인과 사랑나누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앞으로 1년 동안 송파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이 외에도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를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이경아 서울특별시지회장(송파구 지부장)은 “나의 달란트로 힘든 분들을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시작은 소규모로 시작됐지만 앞으로 소문이 더 많이 나서 서울에 계신 분들이 많이 봉사 활동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로 인해 서울특별시의 이미지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개인적인 바람으로 미혼모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기도 하다. 네일에 관심이 있는 미혼모들이 네일아트를 전문적으로 배워서 직업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봉사에 꿈이 막연히 있었는데 대한네일미용사회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평소  봉사하고  싶었던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한다. 미용 봉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관심있고 열정만 있으면 되니 서울에 계신 관심 있으신 분들, 평소 봉사를 하고 싶으셨던 분들 등 저에게 많이 연락주시길 바란다”며 당부를 전했다. 


앞으로 서울특별시지회는 적극적인 봉사활동, 정보 교류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다. 서로 할 수 있는, 또 하고 싶어하는 지회를 목표로한다. 힘든 분들에게는 달란트를 나누고 아티스트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대한네일미용사회 서울특별시지회가 되길바라며 다음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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